나사에 입사할 때 주는 혜택은 매우 좋았다. 주 40시간 근무에, 공휴일 제외하고 한 달에 10시간 휴가, 그리고 8시간 병가 시간을 주었다. 일 년에 1달 정도 쉬는 것이었다. 내가 들어가게 된 곳은 NASA JPL에 332J - Quantum Sciences And Technology이다. 건강, 치과, 눈 보험을 제외하고 정말 좋은 혜택 중 하나는 이사에 관 한 혜택이었다.
- 이사하는 경우 포장이사 비용
- 집 구하는 여행비용 일주일 (주거+렌털 카+비행기+밥값+기름)
- 국내에 있을 경우 1달 정도 거주 공간 제공
- 1달 정도 잠깐 머무는 동안 (주거+렌털 카+비행기+밥값+기름)
- 이사 지원금 $2000 일시불
나는 학부는 정말 추운 미네소타에서 하고, 박사는 정말 더운 오클라호마에서 했는데, 캘리포니아는 정말 천국 같은 곳이었다.


일주일 동안 집을 구하는 비용과 숙소를 제공했기 때문에, 여행을 온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캘리포니아에서 집을 둘러보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돌아다녔다.


나는 남자 혼자이기 때문에 조금 저렴한 집을 찾아다녔다. 대부분 평균 가격이 $2000 선인데, 나는 스튜디오에 세탁기 여부 상관없고, 주차나 입구도 별로 신경을 안 썼다. 한 개 신경 쓴 것은 주변이 안전한 곳인가였다. 인터넷에서 범죄율을 검색하면서 (https://crimegrade.org/safest-places-in-pasadena-ca/) 안전한 곳을 찾았고, 저녁과 아침에 돌아다니면서 주변에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지, 그리고 사는 사람들,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들을 보았다.



결국 결정한 곳은 Glendale에 있는 (나사와 차로 15분 거리) 스튜디오였다. 500sq ft이라 어느 정도 넓고, 집도 깔끔하고 가격도 마음에 들었다 ($1350 per month). 단점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입주자들이 같이 공유해야 하고, 길거리에 주차자리를 찾는 것이 늦게 들어오면 어렵다.
그렇게 집을 계약하고 다시 오클라호마로 돌아가서 이사를 준비했다.
몇 주가 지나고 캘리포니아로 돌아와서 나사로 첫 출근을 했다. 첫날은 오리엔테이션이었다.


오리엔테이션은 길었고 정말 재밌었다. 중간에 동영상도 보여주었는데, 내가 나사에서 멋진 사람들과 같이 인류를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인상 깊었다. 조금만 더 했다면 눈물을 흘렸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 Day 1 | Time | Activity |
| Gates open at 7:00AM | 7:30AM | Check In at Visitor Center (Building 249) |
| 8:00AM - 9:00AM | SFOF Tour | |
| 9:00AM - 10:00AM | Orientation (Light Breakfast) | |
| 10:00AM - 11:00AM | Badging | |
| 11:00AM-12:20PM | Lab Tour | |
| 12:20PM - 1:05 PM | Lunch with Manager (Building 167, Conference Room 151) |
|
| 1:05 PM - 3:00PM | Navigating Our Universe | |
| 3:00PM | Badge Pick-Up |
나의 상관인 Nan Yu는 휴가 중이라서 대신 다른 분이 와주셨다. 그분은 Standford에서 박사를 끝내신 분이었는데 매우 친절하고 많은 것을 설명해주었다.


그렇게 배지를 만들고 나사 사원증을 목에 거니 드라마에서 어렵게 합격한 직장의 사원증을 애지중지하는지 알 것 같았다. 뭔가 내가 어떤 소속이 되었다는 것이 기쁘고 신나는 일인 것 같았다.

이제 뭔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사업을 하는 것과 같이 신나고 설레었다. 특히 매일 운전할 때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매일 로드트립을 하는 느낌이라 출근길이 설레고 퇴근길은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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