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해카톤 멘토링 그리고 해카톤 우승
TL;DR
- Qiskit 한국 해카톤 행사에서 멘토로 참가했다.
- 학생들을 멘토링 하면서 큰 곳에 지원할 수 있게 도왔고
- 제일 큰 양자 해카톤 대회에서 입상했다.
소영 누나가 부탁해서 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해카톤에 멘토로 참가하게 되었다. 첫 해카톤 개최할 때도 동영상과 홍보를 하면서 도왔는데, 두 번째도 이렇게 돕게 되어서 좋았다. 내가 저번에 해카톤을 우승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양자 코팅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한 주 동안 멘토링을 해주었다. 우리 팀은 매우 열정적인 학생들이 참가했었다 (Dasan Kim, 황병오 박범규, and David Kook).
짧은 시간동안 그루버 알고리듬과 양자 머신러닝을 알려주었고, 맨티들과 함께 좋은 관계도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느낀 게, 해카톤에 멘토로 참가하는 것은 그냥 일방적으로 봉사를 하는 게 아닌, 내가 봉사를 함으로 받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멘토로 참가하면서 많은 선물도 받았다. 내가 받은게 너무 많은데, 선물까지 주어서 너무 기뻤다. 그래서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주신 소영 누나에게 감사했다.
해카톤이 끝날무렵, 나는 나의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해카톤에 참가해볼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내가 계속 멘토링을 해줄 테니 한번 지원해 보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어려워하던 양자 코딩도 며칠 안에 이해하고 코딩할 수 있는 아이들이었기에, 국제 해카톤에 나간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한국 해카톤에 참여한 학생들과, 그리고 지금 박사과정 후배 Joomin Lee 이도 초대하여 같이 참가하였다.
팀과 자주 연락을 하면서 코드를 공유햇고, 아이들은 빠르게 양자 머신러닝을 배우기 시작했다. 나는 배우는데 수개월 정도 걸렸던 것을, 아이들은 짧은 일주일 만에 해내었다. 그래서 너무 자랑스럽고 대단했다.
우리는 캘럭시의 이미지를 가져와서 양자 머신러닝에 돌리는 프로젝트를 하였는데, 어린 과학자 부분에서 5위를 했다 (총 25개 팀). 조금 더 잘할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그래도 양자 코딩을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이 단기간에 배워서 5등을 한 것을 보고 너무 뿌듯했다. 밑에 링크를 타면 우리 Voyager 팀의 정보를 볼수 있다.
QHack 2022
The one-of-a-kind celebration of quantum computing
medium.com
이렇게 입상도 하고, 학생들도 더 큰 곳에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보고, 멘토를 하기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비록 나는 양자 컴퓨터 코딩은 취미로 하지만, 이렇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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